별도 달도 다 따다 줄께
됐고~
그때, 캐나다가 나를 불렀다.
"그 밤을 우리가 잊을 수 있을까?"
혹시 어디서 들어본 광고 아닌가요? 아마 2011년인가 2012년인가쯤 대한항공 CF 대사입니다.
(제가 그때는 캐나다 왔다가 다시 한국에 가서 1년여간 일을 마무리 하던 때입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보면 영원한 사랑을 얻을 수 있다는 인디언 전설의 오로라!! (인디언은 여기서는 퍼스트 네이션이라 부릅니다)
신혼부부가 첫날밤에 함께 보면 천재를 낳는다는 그 오로라!!
태양 표면의 폭발로 날아온 플라즈마 입자가 지구자기장 변화에 의해 극지방에 가까운 곳의 상공에서 대기 중 산소분자와 충돌해서 생기는 현상
라틴어로 새벽을 뜻하는 자연 현상.
여기서는 Northern light 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그럼 우리는 얼만큼의 위도로 가야 오로라를 볼 수 있을까요?
위도 37도. 서울
위도 51도. 캘거리.
위도 53.5도. 에드먼튼
위도 62도. 옐로나이프
캘거리에서 300km 북으로 가면 인구 100만이 넘는 에드먼튼이란 도시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때때로 오로라를 볼 수 있어요.
거기서 다시 북으로 1,500km 를 가면 옐로나이프라는 인구 2만명의 소도시가 나오고
거기는 매일은 아니지만 연중 높은 확률로 오로라를 볼 수 있어 오로라 관광 도시예요.
대한항공 CF 로 당시 많은 한국인들이 찾았다는 곳!! 지구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합니다.
캘거리는? 1년에 1-2회 일부 지역에서 볼 수 있고 주로 북쪽 캘거리에서. 저는 남쪽에 살고 있어 쉽지 않아요.
얼마전 이쁜마님💕의 지인이 새벽에 찍은 오로라 사진을 보내주셨네요.
지인의 집 뒤편 오로라
아름다운 자연, 황홀한 빛 그리고 연인들.
저의 이쁜마님💕은 항상 오로라를 보고 싶어 했어요. 별로 멀지도 않은 1800 km!! 18시간 운전이네요. 게다가 엄청 추워요~~
아마 여행패키지로 비행기나 버스로 다녀 와야 겠네요.
더 늙기 전에 마님💕을 모시고 가야지 하는데. 그래도 죽기 전에 한두번 가겠죠?
영원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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