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난 화요일 하지였겠죠? 낮이 가장 긴 날. 여기는 북위 51도 정도 되기 때문에 여름에 한국보다 낮이 더 깁니다. 겨울은 밤이 더 길고요. 보통 하지가 지나면 장마가 있고 폭염이 시작되곤 하던데. 한국의 여름의 초입에 들어서고 있겠죠? 여기는 아직 밤에는 10도 미만이고 더워도 25도를 넘기가 쉽지 않습니다. 보통 10~20도 사이. 가끔 한여름에 30도를 넘기는 날이 며칠 지속되면 사람들이 못 견뎌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 비하면 정말 너무 시원합니다. 건조한 기후로 습도가 낮다보니 같은 온도에서도 불쾌감은 크지 않습니다. 저는 이젠 한국의 여름 폭염은 견딜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혹한의 추위가 낫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마른 체형이라 어렸을 때부터 유독 추위를 많이 탔습니다.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