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은혜를 아는 것을 사람이라 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연 나는 사람이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가? 이 세상을 살면서 참으로 많은 분들의 도움과 격려를 받아왔거늘 그 은혜에 보답한 거 보다 그러하지 못한게 더욱 많습니다. 나이를 먹어 가면서 말로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와 사랑을 이제야 깨닫게 되니 역시 인생은 회한의 연속인가 봅니다. 한국에서의 40년과 캐나다에서의 십여년을 지나며 제게 호의를 베푼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서라도 감사를 드리며 제 캐나다 기록을 시작해 보려 합니다. 제가 캘거리에 정착한 지도 이제 어언 12년차(만 11년)입니다. 아들은 당시 초등학교 2학년 여름방학 직후였고 딸은 미취학이었죠. 2011년 9월 26일 저녁에 한국을 출발해서 9월 26일 낮에 캘거리에 ..